지난 글에서 아이폰 12 미니에 대한 내용을 적어봤어요. 기기를 잘 몰라서 여러가지 하드웨어 적인 부분은 조사해서 적어봤는 데 이번엔 실제 사용 후기를 적어보려고 해요.
그때만 해도 아이폰 ios 업데이트를 하기 전이라 엄청 이전 버전을 쓰고 있었어요. ios 16 버전으로 기억해요.
1. 아이폰 12미니 초기화 전
엄청 버벅이고 가끔씩 무한사과도 반복했어요.
잘 쓰다가 렉걸린 듯 느려지다가 갑자기 자기혼자 꺼짐. 그리고 죽었나 하고 툭툭 건드려도 반응 없고...
보통 바로 바로 재부팅 되는데, 어떨때는 한 4~5시간동안 멈춰있던 적도 있어요 ㅋㅋㅋ
그래서 애플 공식 서비스 센터가서도 물어봤는데, 아시죠? 거기 그냥 기기 바꾸라고해요. 메인보드 갈아야한다고... 수리라는게 아예없어요. 제대로 보지도 않고 그냥 오래되서 그런거니까 이제 놓아주라는 식으로ㅠ
기기 바꾸라는 말 이외에는
"꼭 ios 업데이트하고, 가끔씩 껐다 켜줘라."
이런 솔루션만 줬어요.
그런데 문제는 ios 업데이트도 계속 실패하고 안되더라구요.
자꾸 이렇게 오류발생했다고 메세지가 뜨면서 번번히 실패했어요.
그래서12미니를 산게 2020년말이었으니까,
벌써 5년차 아이폰.... 이제 놓아줘야하는 건가 하고있었어요.
그런데 관건은 용량 유지인거같아요. 그때는
저장공간이 한 3기가정도 밖에 안남기고 다 쓰고 있었거든요.
2. 아아폰12미니 초기화 후
새로운 아이폰 사기전에 마지막으로 혼자 여러가지를 시도해보기로 했어요.
아이폰 초기화하는 방법을 검색해서 그대로 따라했어요.
아이클라우드에 백업시키고 아이폰 초기화 한번 하고 나니까 똑같이 카카오톡 등 원하는 앱 다 깔았는데도 용량이 훅 줄었더라구요.
현재는 이렇게 50기가 내외로 사용중이고 아이클라우드 10기가, 톡서랍 같이 사용중이에요.
백업 하고 용량 비우고 다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시도하니 될줄알았는데, 또 몇번시도해도 안되더라구요.
근데 진짜 복불복인게 초기화한지 한 1주일정도 후에 다시 해보니까 또 됐어요 ㅋㅋㅋㅋ
그래서 말끔하게 업데이트도 하고 현재는 쾌적하게 잘쓰고 있어요.
ios18.2.1 까지 잘 업데이트 되었고
혹시 낮은 버전 아이폰에 고사양?으로 버벅이지 않을 까 했는데 전혀 안그렇고 오히려 쾌적해요.
몇달 더 쓰면서 18.3.1도 자연스럽게 스스로 업데이트 되었구요! 현재는 혼자 꺼지거나 무한 사과 나오는 일 없이 잘 쓰고있어요.
혹시 초기화해도 업데이트 안되는 12미니 유저들은
초기화를 여러번 더해보고, 용량을 반이하로 사용하도록 최대한 적게 줄이세요.
그리고 업데이트는 될때 까지 여러번 시도해보세요!